아침에 눈꼽이 잘 끼는 편이신가요? 대부분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에 눈꼽이 껴 있지만, 그 양과 형태는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눈꼽이 잘 끼는 이유와 어떤 때에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이나, 과음을 한 날, 혹은 너무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찐득한 눈꼽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럴 때면 내 눈에 혹은 내 신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눈꼽이 잘 끼는 이유.
눈꼽이란, 눈물의 성분이 말라서 딱딱해 지거나, 끈적해진 상태를 눈꼽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질병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도 생기며, 주로 잠을 자고 난 이후 많이 생겨있습니다. 눈물의 양이 많아지면 그 성분들도 많아 지기 때문에 눈꼽의 양이 많아지고, 눈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양이 많아지고 누런색을 띄게 됩니다.
눈꼽은 눈물 속의 성분들이 신체 대사활동으로 인해 생기는 노폐물입니다. 인간이 활동을 하고 있는 시간에는 지속적으로 눈을 깜빡거려 눈물과 함께 이물질이 밖으로 배출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멈춰서 뭉치게 됩니다. 일반적인 이유 말고, 질병으로 인한 이유와 생활습관에 의한 이유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병 의심]
- 안구건조증 : 눈꼽의 형태가 투명하며, 실같이 가느다랗게 끼며 눈이 시리고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 세균성 결막염 : 눈물의 양이 늘어나며, 누런 눈꼽이 끼고,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 눈꺼풀염 : 눈에 있는 속눈썹에 하얀 눈꼽이 끼고, 눈물이 많아지거나 이물감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 알레르기성 질환 : 감기, 비염,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기면, 눈과 코가 연결되어 염증을 서로 옮기게 됨
- 선천성 누비관 폐색 : 아기들은 태어나게 되면 누도(눈물관)가 뚫려야 하는데, 안 뚫린 채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들을 보면 눈물이 흐르지 않고 눈에 모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눈꼽이 많이 생기고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연스레 뚫리지 않고 통증을 호소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습관]
- 청결하지 못한 렌즈 : 렌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 렌즈 안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에는 염증을 일으키며 평소보다 많은 양의 눈꼽이 낍니다.
- 엎드려서 자는 경우 : 잠을 자는 자세가 평소 주로 엎드려서 잔다면 얼굴과 눈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눈꼽이 평소보다 많이 끼게 됩니다.
- 생활장소 문제 : 주로 생활하는 장소에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먼지가 많은 공간이라고 한다면 눈꼽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 눈 깜빡임이 적은 경우 : 우리 눈은 눈을 깜빡여 눈을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게 되는데 눈 깜빡임이 적은 사람의 경우 눈의 피로도가 높아져 눈꼽이 더 많이 생깁니다.
- 메이크업 잔여물이 있는 경우 : 여성분들의 경우 눈에 메이크업을 하는 양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눈에 있는 화장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취침을 하게 되는 경우 눈 속으로 잔여물들이 들 거가 눈 점막을 자극하여 눈꼽이 많이 생기게 되며, 더 나아가 염증 유발을 하게 됩니다.
- 청결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 : 제대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등의 행동은 눈을 자극하여 눈꼽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눈꼽 제거 하는 방법
눈꼽이 생기면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아침이면 세수를 하시거나, 그렇지 못할 상황엔 손으롤 떼어내시거나 하시나요?
하지만, 질환으로 눈곱이 심하게 끼게 된 경우라면 절대로 손을 대면 안됩니다. 가뜩이나 질환으로 예민해진 눈을 손으로 비비게 되면 2차 세균 감염이나 심한 경우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가운 면봉 등에 식염수를 이용하여 눈꼽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능 할 경우에는 청결한 면봉등에 물을 살짝 묻혀 제거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로 손과 눈이 최대한 접촉하는 것을 방지해 주셔야 합니다.
오늘은 눈꼽이 잘 끼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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