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씨는 자발적 비혼모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KBS2에서 방영 중인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현하여 자발적 비혼모가 된 이유와 그간의 생각들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자발적 비혼모란 무엇일까?
Single Mothers by Choice,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여자를 일컫습니다.
독신주의자이면서 애인과 정자은행을 통하여 아이는 낳아 기르는 현대판 신여성, 가부장제를 벗어나 독자적인 호적과 성을 사용합니다.
왜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하였을까?
사유리씨는 사귀던 남자 친구가 있었고,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상대방이 결혼을 원치 않았고 당시 남자 친구가 나중에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할 때 본인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되어있으면 어떻게 하나 그렇게 되면 사랑하는 남자 친구를 미워하게 될 것 같아서 연애를 끝내고, 아이를 갖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임신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사유리 씨는 한국에 냉동 보관한 난자가 있지만, 한국에서는 결혼을 한 사람만 냉동 보관한 난자를 사용할 수가 있어서 한국에서는 시험관을 할 수 없었으며, 일본으로 냉동 보관한 난자를 보내줬으면 했지만 그것도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으로 가서 어렵게 난자를 뽑아서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으며, 자공 수치가 좋지 않아서 5번 시도해도 실패할 것이라고 의사는 이야기하였지만 한 번에 임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동양에서는 핏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 정자를 기증하는 의식이 없어서 외국에 있는 정자은행을 직접 찾았다고 합니다. 아이의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선물을 주었으니 '기프트 씨'라고 부른다며, 기증자를 만날 수는 없지만 아이 때의 얼굴, 좋아하는 것, 국적, EQ, IQ, 알레르기, 가족력 등의 정보는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을 했을 때 감정은 어땠을까?
괜찮을 거다 라고 마음을 먹었으나, 현실이 되니까 불안하고 아빠 없이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감이 느껴졌으며 아이를 지켜야 하고, 사람들의 비판 등을 생각하니 두려움이 생겼었다고 합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말은 무엇일까?
사유리 씨는 자신과 같은 자발적 비혼모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있지만, 무조건 싱글맘이 괜찮다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며, 결혼을 할 수 있으면 좋고 아빠가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을하며 이런 삶이 좋다고 홍보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이런 선택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사유리씨는 부모가 되면 어느 순간 초인적인 힘이 생긴다며 내 아이에 관한 일이라면 갑작스럽게 화도 나고, 아이의 일이라면 민감해진다면서 아들이 있어서 용기를 얻고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라도 아들을 위해 더 오래 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의 솔직한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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